'예뻐졌다' 가수 박보람 사망, 부모님 곁으로 떠난 향년 30세 안타까운 비보

슈퍼스타K2 프로그램 출신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제였던 4월 11일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아 가보니 쓰러져 있다고 119 신고 접수, 병원에서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보람 사망 이유

가수 박보람의 사망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박보람은 오후 10시께 지인 2명과 모임을 가졌는데요. 술을 곁들였다고는 하나 3명이서 마신 술은 소주 1병 정도로 파악됐습니다.

 

모임 중에 화장실에 갔던 박보람이 돌아오지 않자 가봤더니 이미 쓰러져 있었고, 지인들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119 구급대원들이 박보람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수 박보람

 

 

타살 혐의나 극단적 선택의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큰 슬픔 속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심정을 전하며 추측성 보도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박보람 프로필

• 출생 : 1994년 3월 1일
• 사망 : 2024년 4월 11일

 

가수 박보람의 프로필에서 '사망'이라는 글자가 너무나 낯섭니다. 올해 데뷔 10년을 맞이한 박보람의 새로운 행보를 기대했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슈스케2 출연 당시 그 해 초 간경화로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래를 부른다고 사연을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2017년에는 어머니까지 떠나보내며 많은 팬들의 위로와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가수 박보람 생전 모습

 

 

힘든 시기에도 밝게 이겨내며 꾸준히 활동해 온 아티스트였습니다. 2014년 '예뻐졌다' 이후 '연애할래', '애쓰지 마요' 등등 꾸준히 곡을 발표하며 활동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해 정규 앨범을 준비하던 터라 소속사와 팬들에게 더욱 큰 슬픔이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에 연예계 안팎으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리 급했을까요. 향년 30세에 하늘로 떠난 가수 박보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젠 부모님 곁에서 편히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함께 해주셔서 그동안 고마웠습니다.